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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요리의 시작이자 끝, 대파 다듬는 방법(+오래 보관법)
    비우지 않는 쓰레기통 2017. 7. 2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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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파는 국, 찌개, 볶음, 조림 등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료죠.


    따라서 대파를 잘 다룰 줄 아는 것만으로도 요리의 기본은 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요리를 많이하는 집의 경우 파를 적당히 잘라 물병 같이 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신선한 야채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허나, 맞벌이다 야근이다 자취다 뭐다 집에서 요리하기가 드물어 야채나 과일이 그대로 들어갔다가


    미라가 되어 나오는 가정의 경우 냉동 보관이 필수일 것입니다.


    오늘은 대파의 부위별 사용법과 냉동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대파를 한 개 한 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대파를 자를 것이기 때문에 지금 깨끗이 안 씻어 놓으면 나중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깨끗이 씻어 주세요.



    2. 대파를 사진과 같이 잘라 주세요.


    대파는 부위별로 효능과 사용 용도가 다릅니다.


    이파리와 줄기 부분의 연결 부분을 별도로 자른 이유는 갈라지는 틈 사이로 농약이 많이 묻기 때문입니다.


    사이사이 잘 씻었다면 괜찮겠지만 아무래도 완벽히 농약을 제거할 수는 없기 때문에 과감히 버리도록 합니다.


    대파의 이파리(초록색 부분)은 표피 안에 진액이 양념재료를 뭉치게 만들어 재료에 양념이 고루 배는 걸 막습니다.

    따라서, 김치와 함께 들어가는 요리에 넣는 것은 좋지 않고, 볶음이나 계람찜, 두부조림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파의 줄기(흰 색 부분)는 국물을 시원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국, 탕, 찌개에 넣으면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풍미를 더할 수 있죠. 


    대파의 뿌리(끝 부분)는 감기와 기침 예방에 좋고, 육수 내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3. 부위별로 나누었으면 썰어 주세요.(어슷썰기로 잘라도 좋습니다)



    4. 파는 전부 자르지 말고 나중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이는 육수용으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로 썰어 둡니다.



    5. 전부 다 자른 파는 사진처럼 채에 받혀서 물기가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여기서 나오는 대파 손질법은 장기간 보관을 위한 냉동 보관용이기 때문에 물기가 있을 경우 냉동 시켰을 때,

     얼음이 생겨 장기간 보관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말랐으면 크린백에 담아서 잘 묶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끝입니다.


    아, 파 뿌리 부분은 물에 담가 두었다가 다 쓴 칫솔로 흙을 깨끗이 제거해 줍니다. 


    6. 파뿌리 육수는 특히 떡국이나 만두국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파 뿌리로 우려낸 육수를 넣은 경우와 단지 파의 줄기 부분으로 육수를 냈을 때의 차이는 

    직접 경험해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사실 깨끗이 씻은 다음 잘 말려서 그때그때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저는 귀차니스트기 때문에 한 번 끓여낸 뒤에 물병에 담아 그때그때 육수로 넣어서 사용합니다.


    이 경우 흙을 다 제거하지 못했다고 해도 한 번 끓여서 흙을 거름망으로 거르면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상 장기간 파 보관법과 부위별 용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마치겠습니다.


    1. 파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알리신은 휘발성이라 오래 가열하거나 물에 오래 담가두면 좋지 않습니다.)


    2. 파는 거담, 구충, 이뇨제 등 약재로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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