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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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맞춤법 토막 상식(1)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21. 12. 11. 21:59
‘병’은 걸리는 거고, '병균’은 감염되는 겁니다. '시각'은 '시간의 어느 한 시점' 즉 '점'을 나타냅니다. '시간'은 '어떤 시각에서 어떤 시각까지 사이'를 뜻하는 즉 '선'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산만 하다’는 ‘산처럼 크다’의 뜻입니다. ‘산만하다’는 '어수선하여 질서나 통일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쳐다보다’는 '얼굴을 들고 위로 보는 것'을 표현하는 동사입니다. ‘바라보다’는 ‘수평 방향으로 어떤 것을 보는 행위’를 표현합니다. ‘중’을 앞말과 띄어쓴다면 ‘여럿 가운데'를 뜻하는 의존명사가 됩니다. ’-중’을 앞말에 붙여 쓴다면 '진행하고 있는 동안'을 뜻하는 접미사가 됩니다. ‘알은척하다(=알은체하다)’는 ‘어떤 일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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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서 자주 틀리는 단어(철자법 오류에 대한 도움말)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21. 11. 28. 12:15
1. 사전에 없는 글자를 쓴 경우 발음이 비슷하거나 뜻이 비슷해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만들어서 쓴 경우입니다. (예) 온골지다(X) 옹골지다(O) 온란전선(X) 온난전선(O) 욱씬거리다(X) 욱신거리다(O) 의기주의(X) 이기주의(O) 2. 실제로 단어는 존재하나 많이 쓰이지 않으므로 많이 쓰이는 다른 단어로 바꾸어 쓰는 것이 좋은 경우입니다. (예) 각골난망하다(X) 각골난망이다(O) 3. 의성어, 의태어 등은 비슷한 발음이 반복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틀리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있는 바른 표기로 쓰시길 바랍니다. (예) 우당탕탕거리다(X) 우당탕거리다(O) 으시시(X) 으스스(O) 주루루(X) 주르르(O) 파등등파드등(X) 파드득파드득(O) 맨숭맨숭하다(X) 맨송맨송하다(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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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이 vs 빽빽히, 깊숙이 vs 깊숙히, 뭐가 맞나요?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21. 11. 24. 16:49
정답부터 말하면 빽빽이, 깊숙이’와 같이 적습니다. 이는 제51항과 관련된 것입니다. 51항에서는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로만 나는 것, ‘히’로만 나는 것이라고 해도 발음자의 습관에 따라 다르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일차적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1) '-이'로 적는 경우: ㄱ. 간간이, 겹겹이, 나날이, 짬짬이, 빽빽이(첩어 또는 준첩어 뒤) ㄴ. 남짓이, 버젓이, 번듯이, 지긋이 ('ㅅ' 받침 뒤) ㄷ. 가벼이, 괴로이, 쉬이, 외로이 ('ㅂ'불규칙 용언 뒤) ㄹ. 같이, 굳이, 많이, 실없이 ('-하다'가 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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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에요’, ‘-예요’ 차이점과 쓰임새?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17. 8. 23. 08:29
다음 문장 중 맞는 문장은 어떤 것일까? (1) 제가 좋아하는 게 (이것이에요. / 이것이예요.) (2) 제가 좋아하는 게 (이거에요. /이거예요) 정답부터 말하자면 (1)은 ‘이것이에요,’ (2)은 ‘이거예요.’ 이다. 왜 이런 답이 나왔는지 살펴보자. ‘-에요 / -예요’는 앞 말에 영향을 받아서 결정된다. 앞 말이 자음으로 끝나면 ‘-이에요’, ‘-이어요’, ‘-이었다’와 같이 활용한다. 모음으로 끝난다면 ‘-예요’, ‘-여요’, ‘였다’와 같이 활용한다. 앞에 오는 말이 자음인지 모음인지 유의하며 다음을 살펴보자. (3) 이건 오목 (나무에요. / 나무예요.) (4) 이건 (아이스크림이에요. / 아이스크림예요) ‘나무’는 모음으로 끝나므로 (3)은 ‘나무예요’가 맞는 맞춤법이다. ‘아이스크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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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맞춤법]'-데', '-대' 차이점과 쓰임새?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17. 7. 15. 11:15
'-대', '-데'의 차이점은 뭐고 언제 어떻게 쓰는 건가요?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는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쓰입니다. '-데'는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 말할 때 쓰입니다. 그럼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봅시다. '-대' "그 영화 재미 없대""오늘 주사는 아프대""그 많은 걸 혼자 다 먹었대?"'-데' "수학은 자신 없는데요""그거 할만 하던데?""맛이 없던데?" 여기서 '-대'는 '-다고 해'라는 형식으로 바꾸어도 뜻이 통합니다. 즉, '-이라고 한다'는 자신의 경험이 아닌 타인에게 듣거나 알게 된 사실을 전달하는 종결어미입니다. 그래서 '-대'는 의문문으로 사용하면 놀람이나 못마땅함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그걸 진짜 자기가 했대?""이 많은 과제를 언제 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