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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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우리 강아지가 이렇게 바보일리 없어순간의 기억들 2017. 7. 31. 08:00
밥어랏이라는 간식을 넣은 오뚜기 같은 장난감을 사줬다. 장마철이라 산책을 못나가는 경우가 생겨서 아이의 활동량이 적고 매우 심심해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좋아하는 간식을 넣고(사실 사료가 아니면 거의 다 좋아한다) 녀석의 앞에 갖다 둬봤다. 처음엔 경계를 하더니 끈을 이용해 흔들면 간식이 나온다는 것을 보여줬더니 조심스레 끈을 물고 흔들기 시작했다. 결국.... 우리 아이가 이렇게 바보일리 없어....ㅠㅠ 사실 겁쟁이에 포기도 빠른 녀석이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 녀석은 그렇게 간식을 영영 못 빼 먹을 줄 알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 며칠 뒤에 제대로 사용법을 터득하더니 이젠 오뚜기 안에 든 모든 내용물을 꺼내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다. 왜 헤집어 놓냐면 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