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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충제 달걀]집에 사 놓은 달걀(계란) 먹어도 되나요?(검출 달걀 추가)
    내가 묻고 내가 답하다 2017. 8.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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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어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논란이 된 피프로닐이랑 성분은 원래 개나 고양이의 진드기를 잡는데 사용하던 살충제라고 합니다.

    벨기에에서 처음 피프로닐에 오염된 달걀이 발견 되었고,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서 살충제에 오염된 달걀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게 큰 문제인 건 달걀로 만들어지는 식품 때문입니다. 오스트리아 식안전청(AGES)는 마요네즈, 제빵 상품 등 달걀이 들어가는 상품 80개 중 약 25%에 해당하는 18개 상품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삶고 익히고, 튀겨도 검출 됐다는 말이고, 달걀로 만들어진 빵, 면 종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샐러드 등 믿을 수 있는 제품이 거의 없다는 공포스런 결과입니다.


    유럽 16개국에 홍콩과 한국 합쳐서 18개국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살충제 달걀 발견 국가는 달걀 수백 개를 회수, 폐기 하고 닭 농장과 산란계 수십만 마리가 살처분 되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경기도 남양주시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경기도 광주시 농장에선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비펜트린은 닭의 이를 퇴치하기 위한 농약으로 기준치가 초과되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농장들에서 유통된 달걀은 합하면 4만 2천 개 정도 된다고 하네요....이미 빵이나 유제품으로 2차 가공 되었을 경우 추적은 더욱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살충제 달걀 파동 이전에 사둔 달걀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살충제 달걀이 검출 된 이후에 유통되는 달걀은 정부에서 검사를 통해 문제가 없는 경우에 한 해 출하한다고 합니다. 평상시 물량의 25% 정도(약 1천만 개)를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과연 수급이 가능할지는 의심스럽습니다.


    그렇다면 사놓은 달걀들은 어떻게 해야하나?


    정부가 달걀을 유통하는 농장을 전수 조사해 발표한다고 했는데요. 원래는 15일에 나온다고 하였지만 시간이 좀 걸리는 거 같습니다. 2~3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하니 16~18일 사이에 발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전문가들은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가급적 달걀을 이용해 요리를 해 먹지 않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발표가 나야 우리가 구매한 달걀을 판매했던 슈퍼에서도 알 것이고 그 때 답이 나온다는 것이죠. 조금은 참고 견디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달걀이 들어가는 제품인데요. 식약처에서 빠르면 16일 발표한다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그럼 닭고기도 먹으면 안 되나요?


    산란용 닭과 먹는 육계는 사육 방법이 달라 큰 우려는 안 해도 된다고 하는데요.


    산란계 2~3년 정도 키우기 때문에 살충제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육계는 30~50일 정도면 상품으로 출하하기 때문에 살충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적다고 하네요.

     

    닭고기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서 빠른 시일 내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달걀에 '08마리' , '08LSH', '09지현', '08신선2', '13정화', '11시온' 라고 생산자명이 찍혀 있으면 절대 드시지 마세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의 생산자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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