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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여배우들의 이별 이야기
    비우지 않는 쓰레기통/짤방 줍는 남자 2017. 9.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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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진

    잘 참아서 연애가 길어진다. 그 사람이 실망스러워 보일 때 이별한다. 더이상 안 되겠을 때까진 버틴다.


    문채원

    개인적으로 헤어지자는 이야기 꺼내는 걸 정말 어려워한다. 들어도 보고 해보기도 했지만 제가 이야기할 때 정말 어렵니다.

    연애는 변할 수 있고, 이별이나 권태가 찾아올 수 있다. 하지만 헤어진 이후에도 감정이 남아있을 때가 있더라


    한채아

    이별할 때 너무 아프고 힘들었다. 헤어지고 일주일을 울었따. 이별은 매번 힘들다.

    그때 감정을 생각하니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하기가 힘들다. 언젠가는 헤어질 거라는 생각에 내가 먼저 마음을 닫으려도 한다. 이별이 너무 아파서 그렇다.


    전혜빈

    사랑을 했던 시간만큼 그 사람을 단번에 잘라내는 게 쉽지 않은 일 아닌가. 나 같은 경우엔 그만큼 똑같이 아픈 기간이 필요한 것 같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단번에 끊어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오연서

    상대방은 이별이 다 끝난 상태인데 나만 몰랐던 이별... 상대방은 마음이 다 정리가 되었는데 나만 정리가 안 된...


    려원

    나는 항상 내가 너무 목을 매니깐 어느날 우리 엄마가 나한테 '려원아 사랑은 구걸이 아니야'라고 얘기 하는데 내가 거기서 미친듯이 뛰나가 딱 놨어.

    아... 맞다... 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되는 건 있겠지만 구걸은 아닌거야. 이렇게 적선 주듯이 하는 게 아닌 거야. 그걸 듣곤 엄청 울었다 내가?


    한지민

    당시 헤어지는 이유도 모르고 끝났다. 크게 갈등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내가 잘못한 것 같지 않은데 왜 헤어진 걸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왜 날 떠났는지 이유도 못 묻고 몇 달 동안 혼자 힘들어했다. 하지만 어쨌든 마음이 변한 것이니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변한 게 죄는 아니니까.


    김하늘

    나한테는 '사랑한다'는 말이 정말 꾹꾹 참았다고 해야 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상대는 해도해도 좋은 말은 자주해야 한다고 하더라.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나도 자주하게 됐다.

    하지만 이별하게 됐고 1년 동안 금주를 했다. 전에 만났던 사람에게 술 마시고 전화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하기 보다는 운명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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