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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반도체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내가 묻고 내가 답하다 2021. 9. 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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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시장의 주요 핵심은 DDR5의 출시입니다. 서버 D램 가격은 올초에 비해서 45%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을지는 DDR5가 시장에서 어떤 수요와 변화를 이끌지에 달려 있습니다. 이밖에 다른 변수도 함께 알아봅시다.

     

    DDR5의 가격은 DDR4에 비해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었습니다. DDR5의 생산량은 DDR4에 비해 30%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산업체인 삼성과 SK하이닉스(+마이크론)와 수입업체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사이에서 이견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수입업체에서 너무 비싸다는 것이죠. 그런데 모바일 회사에서 D램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힘의 균형이 삼성과 SK하이닉스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휴대폰 생산 업체인 애플과 화훼이 등에서 D램 재고를 많이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죠. 이는 내년 미중 갈등에 대비하는 걸로 추측됩니다. 이 때문에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서버D램 수입업체에서 가격을 줄이려고 했다가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결국 D램 가격이 예상보다는 조금 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 반도체 가격이 내년 1분기에 올해 4분기에 비해 10% 이상 하락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그 보다는 하락폭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그래도 하락은 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그것은 올초에 45%가 상승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정도 하락은 피할 수 없다는 거죠. 여기서 내년 2분기 이후에는 DDR5의 수요가 본격적으로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만약 예상보다 가격이 덜 떨어진다면 주가는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참고로, 2018년에 데이터 센터 규축 때문에 D램가격이 300불이 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160불 정도라고 하네요. D램의 교체 주기는 4년 정도로 예상되고 있는데,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때문에 재고를 많이 쌓아놔서 잠깐 가격이 올랐는데, 광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2022년에 DDR5와 함께 비상할지 아니면 횡보할지 궁금하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DDR5로 변경이 완료되고 나면 클라우드 서버 업체가 강세를 갖게 되고 반도체 가격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물론 새로운 D램이 나온다면 바뀌겠죠.

     

    출처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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