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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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기억]후딱후딱 만드는 계란볶음밥순간의 기억들 2017. 9. 26. 07:48
대파 1단을 샀는데 눈물이 나가며 대파를 썰은 나에게 보상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요리 시작. 볶음밥은 센불로 쉬지않고 볶는 것이 맛을 향한 실크로드이기 때문에 계란을 미리 풀어놓아야 함.파가 많으니 듬뿍듬뿍 넣어서 기름과 함께 튀기듯이 볶아냄.기름에 파향이 듬뿍 들어가면 갈수록 중식 계란 볶음밥 맛이 남.가에 있는 파들이 살짝살짝 갈색으로 변할 때쯤 한 쪽으로 몰아넣음.그 공간을 계란이 차지함.계란을 부을 때 체에 밭쳐서 넣으면 좀더 부드러운 계란을 맛볼 수 있음.(그렇다고 내가 잘 구분하는 것도 아님)계란이 설익었을 때 뒤적뒤적 해주면 스크램블처럼 됨.타이밍 놓치면 그냥 계란 전과 볶음밥이 될 수 있음.이제 밥 투하.찬밥 남은 게 있다면 과감히 투하하라.볶음밥은 국자로 눌러주어야 노릇노릇 잘 볶아짐.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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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요리의 시작이자 끝, 대파 다듬는 방법(+오래 보관법)비우지 않는 쓰레기통 2017. 7. 23. 19:12
대파는 국, 찌개, 볶음, 조림 등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료죠. 따라서 대파를 잘 다룰 줄 아는 것만으로도 요리의 기본은 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단 요리를 많이하는 집의 경우 파를 적당히 잘라 물병 같이 긴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신선한 야채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허나, 맞벌이다 야근이다 자취다 뭐다 집에서 요리하기가 드물어 야채나 과일이 그대로 들어갔다가 미라가 되어 나오는 가정의 경우 냉동 보관이 필수일 것입니다. 오늘은 대파의 부위별 사용법과 냉동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대파를 한 개 한 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대파를 자를 것이기 때문에 지금 깨끗이 안 씻어 놓으면 나중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깨끗이 씻어 주세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