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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비 절약 팁]온수 전용으로 계속 켜놓아도 가스비가 나가나요?
    내가 묻고 내가 답하다 2017. 7.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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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외출하실 때나 한겨울 외에 보일러를 "온수전용"으로 켜놓고 계신가요?


    이때 온수전용이니 온수를 쓸 때만 가스비가 나갈 거라 생각하고 계셨나요?


    여기 한 커뮤니티에서 보일러를 온수전용으로 해놓고 다니다가 요금폭탄을 맞은 사례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일러는 항상 끄고 다는게 정답일까요?


    정답은 보일러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보일러에는 "저탕식""순간식", "저장식"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저탕식 보일러는 간단히 말하면 보일러는 일정한 물을 솥단지 같은 통에 담아놓고 미리 데워 온수나 난방을 한꺼번에 높은 온도로 끓이는 보일러입니다. 귀뚜라미 보일러에서 저탕식 보일러는 주력으로 사용했죠.(그래서 귀뚜라미 보일러가 타사보다 몸집이 큽니다)


    저탕식 보일러의 장점은 물 온도를 항상 40도 가량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전원 ON의 경우) 온수를 틀면 바로 뜨거운 물이 나온다는 것이죠. 데워진 물로 난방과 온수를 같이 사용합니다.


    여기서 단점은 당연히 물을 데워서 사용하기 때문에 온수전용으로 계속 사용할 경우 물이 식을 때마다 보일러가 작동하여 가스비가 나온다는 것이죠. 위 사례의 보일러가 저탕식이었기 때문에 틀어 놓았을 때 가스비가 계속 올라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순간식 보일러는 어떨까요?


    순간식 보일러는 삼방밸브(3way)라고 난방과 온수 배관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난방과 온수를 같이하지 않고 따로하죠. 이 때문에 순간식 보일러는 온수 전용으로 해 두어도 가스비가 나가지 않죠. 말그대로 순간에만 물을 데워서 난방 또는 온수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도꼭지가 스위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되도록이면 온수쪽으로 돌려놓지 마세요!)


    이런 순간식 보일러의 단점은 난방과 온수가 같이 작동되지 못하기 때문에 온수를 오래 쓰면 방바닥이 식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순간순간 물을 데워서 사용하기 때문에 저탕식 보일러보다 온수가 늦게 나오죠. 미지근한 물부터 시작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희집 보일러가 순간식 보일러인데 겨울에 온수 배관이 얼어서 온수는 사용하지 못하고 난방만 작동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저장식 보일러는 따로따로의 공간이 있어 물을 저장했다가 열교환이 없이 사용합니다. 온수전용보일러와 난방전용보일러가 따로 있는것도 있고, 순간식,저탕식 보일러 밑에 따로 온수를 저장해 놓을수 있는 통이 별도로 있는 것도 있습니다. 위에서 물을 데펴서 아래있는 저장탱크로 물을 보내 가두었다가 온수를 틀면 아래에 있는 저장탱크물을 빼쓰시는 경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집 보일러가 무엇인지는 어떻게 확인할까요?




    이 사진은 저희집 보일러 오른편에 있는 제원표입니다. 대부분의 보일러에 제원표가 붙어있을 것이고 연소기명에서 저탕식 보일러인지 순간식 보일러인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각자 집에 있는 보일러를 확인하시고 보일러에 알맞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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