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에어컨 제습으로 사용하면 전기세가 덜 나온다?
    내가 묻고 내가 답하다 2017. 7. 20. 11:30
    반응형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습이나 냉방이나 사용한 만큼 나온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를 알기 위해서는 일단 에어컨 제습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에어컨은 냉각제가 액체로 바뀌었다가 기체로 바뀌는 과정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것인데 냉방이나 제습이나 냉각 원리가 똑같습니다.

     

    그러니 똑같은 전력이 소비되고 똑같은 요금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 것이죠.

     


    그렇다면 제습과 냉방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 걸까요?

     

    제습은 냉방시 수분의 응결점이 낮아지면서 자동적으로 제습이 되는데, 실내 온도가 어느 정도 내려가면 포화습도도 낮아지므로 효과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온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상태에서는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고 실내 송풍기능만 작동하면서 제습 효과를 높여 줍니다.

     

    , 제습 기능은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주는 실외기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만큼 전기 사용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전기료가 덜 나온다는 얘기가 돌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외기가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고 실내 온도를 희망 온도까지 내려갈 때까지 돌아가거나, 실내 습도 상태에 따라 돌아갑니다. 냉방은 희망온도까지 아주 강력하고 빠르게 실외기가 작동하죠. , 희망온도 도달시까지 대부분의 전력이 사용되는 실외기 모터 가동시간이 제습이 더 걸린다는 얘기이고, 결국 총 전기 사용량이 같아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에어컨 냉방을 가동시켜 희망 온도까지 내린 후 제습을 사용하면 훨씬 효율적으로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추가 팁으로 제습 기능이 없는 에어컨의 경우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제습기능을 어느 정도 보충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제습기능이 없는 10년 이상 된 에어컨의 경우 에너지 효율 1등급 가전제품으로 바꾸는 게 결과적으로 유리하다고 합니다. 1등급은 구매가의 10% 환급까지 되니까요!)

     



    그럼 에어컨 온도는 몇 도가 가장 효율적일까요?

     

    전문가들은 26도가 가장 효율적인 온도라고 말합니다. 24도로 설정할 경우 온도는 겨우 2도 차이지만 전력량은 2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귀찮더라고 에어컨 필터를 2주에 한 번은 청소해야 냉기 순환이 빨라져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그리고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전기밥솥이 에어컨이나 냉장고보다 전력 사용량이 훨씬 많다고 하네요. 보온기능이 소중하고 편리하기는 하지만 여름철에는 에어컨에게 자리를 내주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