띄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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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용언]하지마 vs 하지 마 띄어쓰기 뭐가 맞을까?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21. 10. 25. 16:17
정답부터 말하자면 “하지 마!” 띄어쓰기가 정답니다. 이유도 함께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보조 용언 이란, 본용언과 연결되어 그것의 뜻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용언. 보조 동사, 보조 형용사가 있다. ‘가지고 싶다’의 ‘싶다’, ‘먹어 보다’의 ‘보다’ 따위이다. 보조 용언도 한 단어이므로 띄어쓰기의 원칙인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쓴다’는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물론 보조 용언이라고 모두 띄어쓰지는 않는다. 언제나 예외가 허용되기 때문이다. 꺼져간다 / 막아낸다 / 도와드린다 / 깨뜨려버렸다 / 올듯하다 / 할만하다 / 될법하다 / 성싶다 / 아는척한다 모두 띄어쓰기가 원칙이지만 허용되는 예다. ‘-아/-어’ 뒤에 보조 용언이 연결되거나 ‘-하다, -싶다’가 붙어서 보조 용언이 된 경우로 띄어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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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것, 게, 거, 건, 걸>의 올바른 띄어쓰기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17. 9. 12. 08:07
우선 우리가 자주 쓰는 '것'은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닌 의존 명사 입니다. 1.사물, 일, 현상 따위를 추상적으로 이르는 말2.사람을 낮추어 이르거나 동물을 이르는 말3.(사람을 나타내는 명사나 대명사 뒤에 쓰여)그 사람의 소유물임을 나타내는 말4.('-는/은 것이다' 구성으로 쓰여)말하는 이의 확신, 결정, 결심 따위를 나타내는 말5.('-ㄹ/을 것이다' 구성으로 쓰여)말하는 이의 전망이나 추측, 또는 주관적 소신 따위를 나타내는 말6.('-ㄹ/을 것' 구성으로 쓰여)명령이나 시킴의 뜻을 나타내면서 문장을 끝맺는 말 한글 맞춤법 5장 띄어쓰기 규정 제42항을 보면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라고 적혀있습니다.즉, 위 6가지의 뜻으로 사용된 의존 명사는 띄어쓰면 된다는 얘기죠. 먹을 것.오늘 본 목걸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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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의존명사 띄어쓰기 '~할 시', '~할시' 뭐가 맞나요?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17. 9. 8. 06:00
정답부터 말하자면, 「~할 시」의 '시'가 '때'를 나타낸다면 띄어 쓴다. 그 이유는, 「~할 시」, 「~할 때」에서 '-ㄹ'은 관형사형 전성어미이고, '시(時)', '때'는 의존 명사이므로 둘 사이를 띄어쓰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관형사형어미란 문장에서 용언(서술어)의 어간에 붙어 관형사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게 하는 어미를 말한다. 관형사는 체언(주어) 앞에 놓여서 체언의 내용을 꾸며주는 품사. 따라서 관형사는 그 뒤에 나오는 단어와 띄어 쓰는 게 원칙이다. 의존 명사 앞에는 용언의 관형사형이나 명사형이 올 수 있고, 때로는 명사와 대명사가 올 수 있다. 두 가지 다 앞 말과 띄어쓰는 것이 원칙이다. 다시 말해 결국 「~할 시」나 「~할 때」에서 '-할'이 관형사처험 쓰이고, '시'와 '때'가 의존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