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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 앞말에 붙여써야 할까? 띄어 써야 할까?작가에게 필요한 사전/한글 맞춤법 2021. 11. 1. 21:39반응형
두 가지만 잘 기억하시면 됩니다.
의존 명사로 쓰일 때는 앞말과 띄어 씁니다.
조사로 쓰일 때는 앞말에 붙여 씁니다.
예를 들어 ‘바라볼 뿐이다'와 같이 '뿐'이 의존 명사의 쓰임일 때는 앞말과 띄어 쓰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친구들뿐이었다'에서처럼 '뿐'이 조사의 쓰임이라면 앞말에 붙여 쓰는 것이 맞습니다.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의존명사]뿐
- ((어미 ‘-을’ 뒤에 쓰여))다만 어떠하거나 어찌할 따름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 ((‘-다 뿐이지’ 구성으로 쓰여))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
[조사]뿐
-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그것만이고 더는 없음’ 또는 ‘오직 그렇게 하거나 그러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보조사.
그럼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1. 의존명사 (-뿐)
- 소문으로만 들었을 뿐이다.
- 그는 웃고만 있을 뿐이지 싫다 좋다 말이 없다.
- 모두들 구경만 할 뿐 누구 하나 거드는 이가 없다.
- 학생들은 약간 기가 질려서 눈만 말똥거릴 뿐 대뜸 반응은 없다.
- 이름이 나지 않았다 뿐이지 참 성실한 사람이다.
- 시간만 보냈다 뿐이지 한 일은 없다.
2. 조사 (-뿐)
- 이제 믿을 것은 오직 실력뿐이다.
- 우리 민족의 염원은 통일뿐이다.
- 가진 것은 이것뿐이다.
- 그 아이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말썽꾸러기였다.
- 그는 가족들에게뿐만 아니라 이웃들에게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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